'■ 제목 : 외환위기 이후의 우리 금융체제 변화에 관한 실증적 고찰(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the Changes in the Korean Financial System in the Wake of the 1997 Currency Crisis)
■ 저자 : 소재환-(덕성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 접수일자 : 2003-4-20 게재확정일자 : 2003-7-10
■ 게재페이지 : 353-379
■ 키워드 : 금융체제, 시장중심금융, 은행중개발전도, 시장중개발전도, 외환위기(financial system, market-oriented financial system, bank intermediation, market intermediation, currency crisis)
■ 초록 : 본고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가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체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자 1971년 - 2001년 사이의 기간을 대상으로 각 금융중개발전도가 국민 경제성장에 대해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되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 - 2001년 사이의 기간에 대해 계수더미를 적용한 회귀분석방법을 통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우리 경제의 성장에 대하여 은행중개발전도는 지속적 부의 연관성을 보이는 중에 외환위기 이후에는 부의 연관성이 답습 내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은행중개기능의 뚜렷한 개선 징후는 보여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증권시장중개발전도는 지속적인 정의 기여도를 보이는 가운데 외환위기 이후에 정의 기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러한 증시중개발전도의 정의 기여도는 1971년 - 1997년 사이에는 채권시장 주도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는 데 반해, 외환위기 이후에는 주식시장 주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환위기 이후의 각 금융중개도의 성장에 대한 연관성 크기는 주식시장중개발전도>증권시장중개발전도>채권시장중개발전도>은행중개발전도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들을 종합하면, 전통적인 은행중심금융체제(bank-oriented financing system)를 탈피, 채권시장 주도의 시장중심금융체제로의 전이를 시도하던 종전의 우리 금융체제가 외환위기 이후에는 은행중개기능은 답습 내지 오히려 저하되는 등 뚜렷한 개선 징후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속에서 주식시장주도의 시장중심금융체제(market-oriented financing system)로 정향, 항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