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익지속계수와 이연법인세의 가치관련성
●저자 : 전성일‧박경아‧이장건(전남대)
●개요 :
본 연구는 이연법인세회계의 제도적 유용성을 검토하고자 이익지속계수의 증감에 따라 이연법인세자산․부채의 가치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2000년부터 2002년 사이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12월 결산기업 중 금융업에 속하지 않고, 이연법인세자산⋅부채를 보고한 기업(909개 기업-년)을 대상으로 다음의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즉, 이연법인세회계도입에 따른 이익지속계수의 증감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고, 이들 이연법인세자산ㆍ부채의 가치관련성이 지속계수의 증감에 따라 시장에서 달리 평가받는가를 분석하였다. 만약, 이연법인세회계의 도입 후 이익지속계수가 이연법인세회계 도입전보다 증가한다면 이들 이연법인세자산의 주가배수는 그렇지 않은 집단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분석결과, 이연법인세회계 도입 후 수익비용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져 이익지속계수가 증가된 집단에서의 순이연법인세는 이연법인세회계 도입 후 이익지속계수가 감소한 집단의 순이연법인세보다 시장에서 우호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연법인세의 개별요소인 이연법인세자산의 경우 이익지속계수가 증가된 집단의 주가배수는 그렇지 않은 집단에서의 주가배수보다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다. 이는 이익지속계수가 이연법인세자산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측정치로서 유의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연법인세 정보를 공시한 기업의 가치관련성이 이익지속성에 따라 시장에서 달리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연법인세차․대가 수익⋅비용대응의 관점에서 적정하게 자산⋅부채로 표시되어야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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