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국 원격대학의 교원 및 학생 정원 책정에 관한 연구*
* 본 연구는 2005년도 사단법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의 교육정책연구로 수행되었음
● 저자 : 이 병 원**, 장 은 정***, 염 철 현****
**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제1저자)
***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공동저자)
**** 한국디지털대학교 교수(공동저자)
● 접수일자 : 2005-11-15
● 게재확정일자 : 2006-02-12
● 개 요 : 본 연구는 원격대학에서 교원 및 학생의 정원을 책정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준거를 마련하고자 이루어진 연구로서, 국내 17개 원격대학의 구성원인 교수, 직원, 학생 등 총 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원격대학의 정원 책정과 관련하여, 첫째, 학생 정원을 산출하는 기준은 세 집단 모두 입학정원보다는 등록한 재학생을 정원 기준으로 산출하는 현행 제도가 적정하며, 둘째, 정원을 책정하는 원칙은 세 집단 모두 대학의 자율조정권과 교육부의 중재를 병행하는 방안을 바람직하다고 보았고, 셋째, 정원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관련하여 세 집단 모두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학문분야별로 교원 수와 학생 수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서는, 첫째,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전임교원 1인당 100명, 공학 분야는 50~100명, 예체능 분야에서는 50명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강좌운영교원은 교원 1인당 40명이 바람직하며 전임교원 50% 내외, 겸임교원 27% 내외, 시간강사 20% 내외의 구성 비율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 강좌당 적정한 학생 수는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분야는 100명, 공학과 예체능 분야는 대략 40명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수업 유형별로 보았을 때 교수강의 중심형 강좌는 100명의 학생이 적정하고, 토론중심의 강좌는 20~40명이 적합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결과에서 살펴볼 때 원격대학에서 교원 수와 학생 수의 책정은 운영상의 유연성을 발휘하면서도 학문분야별로 바람직한 학생 수에 이를 수 있도록 줄여나가는 노력을 통해 수업의 질을 확보하여 경쟁력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제어 : 원격대학, 정원 책정, 교원 수와 학생 수,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