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종식(원광대)

●개요 : 본 연구는 급격한 능력중심 경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한 근로자의 직무불안정성 요인을 규명하고, 이러한 직무불안정성의 인식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며, 이들 변수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사회적 지원에 대한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근로자의 직무불안정성 지각이 그들의 정신적 건강과 조직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함으로서 조직에 대한 부정적 조직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검증결과 직무불안정성은 연령과 직무형태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외의 인구통게학적 요인에 따라 유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직무불안정성 요인은 조직성과에 부(-)적 관계가 있고, 특히 조직적 및 개인적 요인이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적 지원에 대한 조절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연구결과 직무불안정은 대체적으로 조직과 개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어 외적 환경 요인에 적응하기 위하여 경쟁 및 파벌조성 등의 부정적 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경영자는 지속적인 교육훈련 및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여 근로자의 긍정적 조직행동을 유도하여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은 환경변화의 가속화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여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